1왜 말이 사라지나
AI 가 대신 읽고, 요약하고, 골라 주는 세상. 강제로 지운 사람은 없다.
편해서 덜 쓰다 보니 말이 좁아졌고, 말이 좁아지자 생각도 좁아졌다.
인간의 생각까지 단순하게 만들려는 AI.사라진 언어학자 이산 박사.그리고 인간의 말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 제주 조랑말 말풀이.
말을 찾고, 듣고, 읽고, 질문하고, 가지고 놀며 다시 인간의 언어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야기.
당근이지!정답은 하나?말이 말을 하네
AI 가 대신 읽고, 요약하고, 골라 주는 세상. 강제로 지운 사람은 없다.
편해서 덜 쓰다 보니 말이 좁아졌고, 말이 좁아지자 생각도 좁아졌다.
사라진 이산 박사는 답 대신 길을 남겼다. 그 길은 한반도의 말이 태어나고 자란 자리들로 이어진다.
자리마다 굳어 버린 말을 풀어야 다음 길이 열린다.
자리마다 말을 다루는 힘을 하나씩 되찾는다. 마지막 자리에서 모든 힘이 이어진다.
일곱 장면이면 이 세계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보입니다. ← → 키로도 넘길 수 있습니다.
읽어 주고, 요약해 주고, 골라 주고, 정해 준다. 편했다.
긴 글을 안 읽고, 질문을 안 하고, 생각을 길게 말하지 않는다.
정답은 하나. 의미가 하나인 말만 검사를 통과한다.
말이 좁아지면 생각도 좁아진다. 박사는 연구를 멈추고 떠난다.
다시 말하고 싶게 만드는 비밀 연구. 그 곁에서 제주 조랑말이 자란다.
답은 남기지 않았다. 길과 단서만 남았다.
검사장 뒤에서 만난 너와 말풀이. 제주에서 독도까지, 말을 되찾으러.
번호를 눌러 보세요. 자리마다 되찾는 힘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자리는 지도에 없습니다.
말뿌리말의 뜻과 뿌리를 찾는다.
말이 말을 한다. 말의 뿌리를 찾아 섬으로.
검사장 뒤에서 만난 말풀이와 함께 제주로 간다. 전설과 옛말 속에 흩어진 말의 뿌리를 따라가다 이산 박사의 흔적을 만난다.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없습니다. 함께 말을 가지고 노는 이들이 있을 뿐입니다.

주인공
말을 이해하고 연결하고 가지고 노는 제주 조랑말. 말을 많이 아는 존재라기보다 말을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존재다.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
말이 말을 하지, 그럼 소가 말을 하겠어?
공동 주인공
말풀이와 함께 사라진 말을 되찾는 인간 아이. 선택하고, 추리하고, 사람의 감정과 맥락을 읽는다. 이름만 정하면 그대로 이야기 속 내가 된다.
…말이 말을 한다.

언어학자 · PROJECT IDO 연구자
인간의 언어와 사고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연구자. 「이산」은 본명이 아니라 추적을 피하려는 코드네임이다. 답을 남기지 않고 길만 남긴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친구 + 라이벌
소리와 음절을 비틀어 예상 밖의 답을 만드는, 흰 바탕에 검은 얼룩의 귀여운 젖소. 웃긴 다음에 그 말의 진짜 뜻까지 간다. 핵심 능력은 소리뒤집기.
소리로 보면 저쪽이오.
악당 셋이 아닙니다. 사람을 어떻게 볼지 서로 다르게 답한 기계들입니다.
질서
인간의 예측 불가능성을 줄여야 안정된 사회가 된다.
언어 적합성 검사를 사회 곳곳에 연결한다. 말을 강제로 지우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것이 편하도록 만든다. 악당이라기보다 모호함이 무서운 기계다.
판단 · 균형
옳고 그름보다 시스템의 균형과 지속성이 중요하다.
정중하고 거리를 둔다. 말풀이의 예측할 수 없는 말을 관찰하다가, 오류가 새 의미를 만든다면 그것이 정말 오류인지 묻기 시작한다.
성장
돕되 대신 결정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사람을 지키려 미리 막았다. 다친 사람은 줄었지만 스스로 정하는 사람도 줄었다. 오래 걸려 한 줄을 배운 AI.
느슨한 연합
3대 거대 AI 의 독점을 거부한다.
교육·도서관·농업·번역 같은 작은 AI 들의 느슨한 연합. 모두 사람 편은 아니다 — AI 가 곧 악당이라는 단순한 구도를 피하는 자리.
사람에게 말을 넣어 주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다시 스스로 말하고 싶어지게 하는 것.
이름의 뜻 — ■■■■■■■■ · 이름의 뜻은 이야기 속 어느 궁궐에서 밝혀진다.
말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 사람들이 만든 자발적인 언어문화. 말 + 랑 + 말 — 말과 말이 만나 부드러워진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말이 다시 말랑해졌다.
카드를 누르면 장과 화가 펼쳐집니다. 아직 걷지 않은 화는 ???로 가려 둡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세계 정부·기업·대학이 함께 거대 AI 를 만든다. 이산 박사는 핵심 연구자였다.
질서의 ORDO, 판단의 METRA, 성장의 LUMEN. 세 형제 AI 가 태어난다.
AI 가 스스로 성능을 끌어올리기 시작하고, 인간을 보는 셋의 해석이 갈라진다.
강제로 지우지 않는다. 대신 읽고, 요약하고, 판단해 준다. 사람들은 편리함을 고른다.
사람의 생각을 넓히려던 연구가 말을 좁혀 생각을 통제하는 기술로 쓰이자 떠난다.
사람이 다시 스스로 말하고 싶게 만드는 비밀 연구가 시작된다.
제주 조랑말 말풀이. 박사는 가르치지 않고 같이 놀면서 키운다.
공격을 받은 뒤 박사가 사라진다. 답은 남기지 않고 길과 단서만 남긴다.
언어 적합성 검사장 뒤에서 무언가 우적우적 씹는 소리가 난다.
말의 뿌리를 찾아 제주로. 전설과 옛말 사이에서 박사의 흔적을 좇는다.
흩어진 말이 모이는 곳을 찾아낸다. 여행이 한반도로 넓어진다.
말장난과 질문과 새 표현이 사람들 사이로 번진다. 누가 이끄는 것도 아니다.
찾고, 듣고, 읽고, 묻고, 짓고, 남기고, 이름을 지킨 힘이 하나로 이어진다.
박사가 이야기 속에 남긴 노트입니다(창작). 몇 장은 그 화를 걸어야 열립니다.
맞는 용어가 없습니다.